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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어 (구판)
TOPIK
ISBN: 9781984893369 / Barcode: 9781984893369
▶ 줄거리
이 책은 낡았지만 사랑이 가득했던 집을 떠나야 하는 아빠와 아들이, 큰 슬픔을 온몸으로 쏟아내고 새로운 보금자리에 서서히 정을 붙여가는 뭉클한 이사 이야기입니다.
*"우리가 사랑하는 파란 집": 소년 레오(Leo)는 다정한 아빠, 그리고 고양이와 함께 지붕에 이끼가 끼고 페인트가 벗겨진 오래된 '파란 집'에서 살고 있습니다. 겨울에는 보일러가 고장 나 추웠지만, 아빠와 함께 요리를 하고, 음악을 듣고, 거실에서 춤을 추며 보낸 파란 집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그들의 낙원이었죠.
*어느 날 찾아온 슬픈 변화: 하지만 레오네 동네가 재개발되면서 주변의 작은 집들이 허물어지고 번쩍이는 새 건물이 들어서기 시작합니다. 결국 집주인으로부터 "집이 팔렸으니 이사를 가야 한다"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죠. 레오와 아빠는 이 현실이 너무나 원망스럽고 슬펐습니다.
*소리 지르고 춤추며 슬픔 쏟아내기: 억지로 괜찮은 척하지 않습니다. 아빠와 레오는 빈 거실에서 늑대처럼 울부짖고, 발을 쿵쾅거리며 화가 난 감정을 온몸으로 표출합니다. 짐을 다 싸고 텅 빈 파란 집의 벽에 마지막으로 그들의 추억이 담긴 그림을 남겨둔 채, 결국 눈물을 흘리며 정든 집을 떠납니다.
*새로운 집에 피어난 노란 해바라기: 새로 이사한 집은 낯설고 싫었지만, 아빠는 레오의 곁을 묵묵히 지켜줍니다. 레오가 새 방 벽에 예전 '파란 집'의 그림을 그리고, 마당에 새로운 해바라기를 심으면서 텅 비었던 새집도 조금씩 온기가 돌기 시작합니다. 추억은 사라지지 않고 마음속에 계속 함께한다는 것을 깨달으며 다정하게 마무리됩니다.
▶ 특징
*억지 해피엔딩이 아닌 '감정을 정직하게 다루는 법' : 많은 어린이 책들이 슬픈 일이 생기면 "이사가니까 더 좋은 새집이 기다리고 있어!"라며 억지 위로를 건넵니다. 하지만 이 책은 슬픔과 분노라는 감정을 피하지 않고 정직하게 대면하게 합니다. 아빠와 아들이 소리를 지르고, 펑펑 울고, 격렬하게 춤을 추며 부정적인 감정을 건강하게 쏟아내는(Ventout) 과정을 통해, 아이들에게 "슬프고 화가 날 땐 마음껏 표현해도 괜찮다"는 진짜 정서적 조절력을 보여줍니다.
*현실적인 사회 단면과 '싱글 대디 가족'의 단단한 연대 : 그림책에서는 보기 드문 '싱글 대디(편부) 가정이 겪는 현실적인 경제적 변화(전세/월세 가구의 이사 문제)'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. 비록 집은 가난하고 상황은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, 아빠가 레오에게 쏟아내는 정서적 안정감과 연대감은 그 어떤 부자 가족보다 단단합니다. 물질적인 건물(House)이 아니라,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있는 곳이 진짜 집(Home)이라는 위대한 진리를 따뜻한 아날로그 텍스트로 증명해 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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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라 | paperbac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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